크리스탈 탈진…"얼마나 화려한 무대였길래"

2011-08-01 09:18
크리스탈 탈진…"얼마나 화려한 무대였길래"

[사진=SBS '키스앤크라이' 방송캡처화면]
(아주경제 총괄뉴스부) 에프엑스 크리스탈이 공연 후 힘이 빠져 주저앉았다. 

31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김연아의 키스앤크라이'에서는 영화 OST를 주제로 한 4차 경연이 공개됐다. 

이날 크리스탈·이동훈 팀은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을 주제로 연기를 펼쳤다. 

두 사람은 화려한 브리즈 리프트와 스파이럴, 로테이셔널 리프트 등 고난도 기술로 눈길을 끌었다. 

결국 2분여의 공연 후 두 사람은 지쳐 얼음판 위에 쓰러졌다. 특히 크리스탈은 탈진하는 모습을 보여 이동훈 홀로 키스앤크라이 존에서 점수를 확인해야 했다.

두 사람의 공연을 본 고성희 심사위원은 "이동훈 씨의 옷 자체가 리프트를 하기에 무거워 보였지만, 기대를 넘어선 리프트였다"고 평가했다. 

김연아 역시 "과감한 리프트에 도전해서 아찔하지만 노력이 보여 항상 감사하다. 스트레이트 라인 스텝이 돋보였다. 노력하는 모습이 멋있다"고 칭찬했다.

한편 이날 크리스탈과 이동훈은 심사위원들에게 총점 36.6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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