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서민 학자금대출 이자면제 한 학기 연장

2011-07-29 18:19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한나라당과 정부는 등록금 부담 완화 조치의 일환으로 차상위 계층에 대한 장학금 지원과 소득3분위 대학생의 무이자대출 지원을 2011년도 2학기까지 한 학기 연장키로 했다.
 
 한나라당 이주영 정책위의장은 29일 “어려운 서민의 등록금 부담을 완화하고자 하는 제도 도입 취지를 감안함과 동시에 그동안 여야에서 제기된 의견들을 종합 고려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2009년도 추경예산안 심의시 2년간(09.2학기 ~ 11.1학기)만 한시적으로 지원하기로 의결에 따라 올해 1학기로 기간이 만료된 대학교 3·4학년에 재학 중인 차상위계층 3만3000여명과 무이자지원에서 4%포인트 지원으로 환원될 예정이었던 소득3분위 계층 7만4000여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 의장은 “저소득층에 대한 학자금 지원 정책이 꾸준히 시행 될 수 있도록 내년도 예산안 심의시 위의 두 가지 정책이 사업으로 확대시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관련부처와 함께 지속적인 당·정협의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