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 ‘잭더리퍼’ 100회 공연…‘뮤지컬 한류 선도’ 호평

2011-07-29 15:12


(아주경제 김나현 기자) 지난 2009년 11월, 유럽뮤지컬 ‘잭더리퍼’의 다니엘 역으로 오랜만의 뮤지컬 무대에 올랐던 안재욱이, 오는 30일 토요일 8시 공연에서 100회를 맞는다.

1999년 출연했던 ‘아가씨와 건달들’ 이후 10여 년 만의 뮤지컬 무대로, 국내외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던 그는, 2009년(유니버셜아트센터), 2010(성남아트센터)에 이어 2011년(충무아트홀)까지 3년간 한 작품을 통해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해 왔다.

또한 ‘뮤지컬 한류’를 선도하며 원조 한류 스타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인터넷 예매사이트 인터파크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 구매가 가장 많았던 작품은 안재욱이 주연했던 뮤지컬 ‘락오브에이지’와 ‘잭더리퍼’(살인마 잭)등으로 확인됐다.

제작사 측에 따르면 안재욱은 첫 무대가 아님에도, 자신의 연습이 아닐때도 연습실에 나와 후배의 연습에 모니터를 해 주는 것은 물론, 선배로서의 조언도 잊지 않을 정도로 애정을 갖고 임하고 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