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패션 하반기도 잘 나가" <이트레이드증권>

2011-07-28 06:20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28일 LG패션에 대해 신규 브랜드와 매장수 확대에 따른 고성장으로 동사의 차별화된 실적이 두드러질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4만7000원에서 5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양지혜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 3295억원·영업이익45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3234억원과 437억원에 충분히 부합하는 수치"라고 분석했다.

양지혜 연구원은 "질바이질스튜어트가 신규 라인 확장과 가두점 확대(명동점·삼청동 등)로 올해 전년대비 50% 성장한 440억원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며 "스포츠에서는 아웃도어 브랜드 라푸마가 캐주얼라인을 확대하고 매장효율성을 강화해 30%대의 높은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지난해 중국 상해 1곳에 불과했던 ‘TNGT’가 2분기에 심양·항주·소주 등 모두 9개의 매장을 오픈했고 연말까지 20개점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라푸마 매장도 연말 30개까지 확대하고 로열티를 받는 헤지스 매장도 100개까지 늘어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