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공공기관, ‘전통시장 가는 날’지정 운영

2011-07-26 14:10

(아주경제 박은영 기자)인천시가 전통시장의 활력회복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인천시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시 산하기관 및 공기업 등과 함께 ‘전통시장 가는 날’을 지정, 운영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매주 수요일을 ‘전통시장 가는 날’로 지정, 가족과 함께 주 1회 전통시장에서 장을 본다는 컨셉으로 현재 운영중인 ‘가족사랑의 날’과 병행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전통시장 상인들도 매주 수요일 ‘전통시장 가는날’에 사용되는 상품권에 한해 일정금액을 할인해 주는 ‘상품권 할인데이’와 공동쿠폰 증정 사업, 매주 수요일 대박세일 등 다양한 이벤트을 현재 준비중에 있다.

현재 인천에서 사용되는 상품권은 전국통용 온누리 상품권으로 인천시 관내 새마을 금고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 상품권은 개인 현금으로 3만원이상 구매시 구매금액의 3%를 할인해 주고 있다.

앞으로 ‘상품권 할인데이’ 공동쿠폰 증정 등 상품권에 대한 다양한 혜택이 주어질 경우 소비자는 이중 삼중으로 혜택을 보게 된다.

시는 이번 사업이 정착될 경우 상품권의 수요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1기관·1전통시장 결연을 추진, 기업체와 민간단체, 일반시민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8월 말경 추석맞이 ‘전통시장 가는 날’ 선포식을 개최할 계획”이라며 “기업체와 전통시장간 결연체결과 온누리상품권 구매의향서 체결로 사회적 동참분위기를 이끌어내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 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