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중남부 규모 5.6 지진..피해보고 없어
2011-07-26 07:12
칠레 중남부 지역에서 25일 오전(현지시간) 규모 5.6의 지진이 발생했으나 인명·재산 피해보고는 없었다.
칠레 국립대학 지진연구소는 이날 지진이 오전 7시 15분께 일어났으며, 진앙은 비오-비오 지역의 지하 32.8㎞ 지점이었다고 말했다.
칠레 재난당국은 마울레, 비오-비오, 아라우카니아, 콘셉시온, 칠란 등의 주민들이 진동을 느껴졌다고 전했다.
비오-비오와 마울레, 콘셉시온 지역에서는 지난달 초에도 규모 6.3과 5.6의 강진이 잇따라 발생해 지진해일(쓰나미) 경보가 발령되면서 주민 수천 명이 긴급 대피하기도 했다.
칠레에서는 지난해 2월 27일 발생한 규모 8.8의 강진과 이어진 쓰나미로 전국에서 524명이 사망하고 31명이 실종됐으며, 300억 달러에 달하는 재산 피해가 났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