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대 살리기에 서귀포시도 나섰다.

2011-07-25 18:48
긴급 대책 회의 구성 등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제주산업대학과 탐라대 통합에 대해 제주도 서귀포시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제주산업대학과 탐라대는 지난20일 교육과학부로부터 통합승인된 상태이다.

통합 승인후 통합대학 주 캠퍼스가 제주시 현 제주산업정보대에 두고 탐라대를 매각하여 통합대의 발전기금으로 사용 내용의 학교 통폐합건이 알려지면서 서귀포시가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

고창후 서귀포시장과 탐라대살리기 서귀포시 범 시민운동본부 공동대표 김대환는 지난22일 서귀포시 상공회의소에서 20여 시민 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운동본부측에 따르면 "통합시 어느 학교를 매각할지에 대한 결정은 학원측이 결정할 사항이라고 교과부 민원 회신을 통해 보고 받았다"며 "탐라대가 매각,통합대학의 발전기금으로 쓰여진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어 이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또 "산업정보대측과 협상을 추진하기로 하고 협상 대표단을 구성, 빠른 시일내에 협상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면서 "서귀포 캠퍼스(현,탐라대)를 활성화하는 방안등 다양한 안을 가지고 협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상 대표단은 김대환 상공회장을 포함한 시민대표 5명과 현공호 시 자치행정국장이 함께하여 협상단을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