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올스타전 행사계획 확정 발표…'타자 스피드킹' 행사 신설

2011-07-21 09:30
KBO, 올스타전 행사계획 확정 발표…'타자 스피드킹' 행사 신설

[자료 = 한국야구위원회(KBO)]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오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올스타전'의 행사 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KBO는 이번 올스타전 행사에 대해 "지난 2006년 이후 5년 만에 잠실구장서 열릴 올해 올스타전은 '한국 프로야구 30주년'을 맞이해 어느 해보다 선수들과 더 가까이 호흡할 수 있도록 준비했으며, 다양한 이벤트와 풍성한 경품 제공도 이뤄지는 여러 행사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12시부터 진행될 장외행사로는 '프로야구 30년 회상 터널'을 제작해 프로야구 30년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사진을 전시하고 8개 구단 마스코트와의 장외 포토타임이 준비돼있다.

이어 오후 3시부터 시작될 식전행사에서는 '그라운드 팬 사인회', '포토타임', '프리허그'가 진행되며 '유키스(U-Kiss)'가 노래한 야구송도 발표될 예정이다.

오후 3시 50분경부터는 올스타전의 백미인 'G마켓 홈런 레이스' 예선이 펼쳐지며 8명이 7아웃제로 결승에 진출할 최종 1, 2위 선수를 가린다. 'G마켓 홈런레이스' 결승전은 5회말 종료 후 치러진다.

올해부터는 타자 중 최고 구속을 겨루는 타자 스피드킹 행사도 신설된다. 한 선수당 3번의 기회가 주어지며 한국프로야구에서 가장 강한 어깨를 가졌다 자부하는 ▲최정(SK 와이번스) ▲김상수(삼성 라이온즈) ▲양의지(두산 베어스) ▲김현수(두산 베어스) ▲이진영(LG 트윈스) 정성훈(LG 트윈스) ▲유한준(넥센 히어로즈) ▲신경현(한화 이글스) 선수 등 총 8명의 선수가 출전할 예정이다.

올스타전 본 경기에 전 진행되는 공식행사에서는 2011 프로야구의 공식 타이틀스폰서인 롯데카드에서 이평중학교(전북 정읍)와 경남 원동중학교(경남 양산)에 후원금을 전달한다. 이어 30주년 레전드 올스타의 입장식, 핸드프린팅, 반지수여식도 진행된다.

이날 올스타전 경기는 오후 6시 30분에 시작한다. 경기 중 행사로는 3회초에서 3회말까지 진행될 'G마켓 문자 이벤트', 4회초에서 4회말까지 치러질 '동아오츠카 문자이벤트', 5회말 종료 후 전광판에서 공개 프로포즈를 할 수 있는 'G마켓 사랑의 프로포즈'가 마련됐다.

경기 종료 후에는 우승팀 및 미스터올스타 등 시상식이 거행되며, 화려한 불꽃놀이로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올스타전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이번 올스타전에는 푸짐한 팬 경품이 마련돼 있다. 이날 입장 관객들 중 추첨을 통해 기아자동차 협찬의 '쏘울' 1대, 삼성전자 협찬의 '3D 스마트TV(40인치)' 1대, 롯데카드 협찬의 30만원 기프트카드 3장을 증정한다.

또한 G마켓 문자 이벤트 당첨자에게는 DSLR 카메라(3명), 동아오츠카 문자이벤트 당첨자에게는 포카리스웨트 타월(30명), 키스타임에 당첨커플에게는 20만원 롯데기프트카드(4커플)를 증정한다.

이 외에도 선수 소개 후 퇴장시 올스타와 레전드 올스타의 사인볼 100개가 관객에게 선물로 주어지며 관객 전원에게는 올스타 부채, 물티슈, 막대풍선과 쓰레기봉투를 증정할 예정이다.

한편 이용일 KBO 총재 대행은 올스타전 당일 12시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 2층 로터스룸에서 프로야구 8개 구단 감독과 오찬을 함께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