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 전기절약시스템‘PC 그린파워’ 운영...에너지 절감에 앞장
2011-07-19 14:20
(아주경제 박은영 기자)계양구가 구 산하 모든 PC에 전기절약시스템인 ‘PC 그린파워’를 운영하고 있어 예산절감에 앞장서고 있다.
PC그린파워시스템은 소방방재청이 개발ㆍ보급한 프로그램으로, 10분 이상 PC를 사용하지 않으면 모니터가 꺼지고 30분 이상 사용하지 않으면 본체가 절전모드로 전환된다.
또한 점심시간에는 일괄적으로 절전모드로 전환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출장 등 장시간 자릴 비울 시에도 그린세이버 아이콘을 클릭하면 바로 절전모드로 전환된다.
구는 인천시에서 가장 먼저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지난 달부터 본격적으로 구 전체 PC 1070대 중 민원ㆍ교육용을 제외한 880대에 이 시스템을 적용해 운영 중에 있다.
현재까지 운영결과를 바탕으로 PC당 1일 평균 3시간 전기를 절약했을 경우 연간 2,500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PC그린파워시스템은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돼 각 부서별 전기 절감량을 확인할 수 있다”며 “운영한 지 한 달도 안됐지만 각 부서직원들의 자발적인 동참으로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에너지 절약 극대화를 위해 점심시간 1시간 사무실 전등 일괄 끄기, 월례조회 등 전직원 교육 시 관리자가 일괄 절전모드로 전환하는 등 에너지절약 운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