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명지산 생태전시관, 생태.문화공간으로 자리잡아

2011-07-19 13:28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가평군 명지산에 조성된 생태전시관이 새로운 생태·문화 공간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19일 가평군에 따르면 명지산 생태전시관이 2007년 5월 개관 이래 연간 10만명의 이용객이 찾고 있다.

명지산 생태전시관은 북면 도대리 일원 373여㎡ 규모로 조성됐으며, 야생화 관찰공간과 야외학습장, 생태전시관, 동굴 체험공간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5740㎡의 규모로 조성된 자연학습원에는 왕벗나무 등 나무 2000여본과 구절초 등 야생화 1만여본, 약용·희귀식물이 식대돼 있어 탐방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와 함께 생태전시관 및 홍보관에는 곤충체험 영상물을 비롯해 명지산에서 자생하는 식물과 곤충, 어류 등이 전시, 생태계 관련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도 숲해설과 천연염색, 분경, 민물고기, 목공예 등 다양한 자연환경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관람객들에게 관심을 끌고 있다.

생태전시관은 연중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사전 예약없이 운영되고 있다.

한편 명지산은 국내에서 6번째로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