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수다] 심수봉 "옥주현에게 빚 갚을 기회가"... 6살 때 헤어진 딸 9년만에 만난 사연 털어놔

2011-07-18 10:13
[나는 가수다] 심수봉 "옥주현에게 빚 갚을 기회가"... 6살 때 헤어진 딸 9년만에 만난 사연 털어놔

▲옥주현 [사진=MBC]
(아주경제 백수원 기자) 가요계 대선배 심수봉이 후배 가수 옥주현과의 특별한 인연에 대해 고백해 화제다.

17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서바이벌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 4라운드 2차 경연 미션곡은 '청중평가단 추천곡'으로 7명 가수들은 돌림판을 돌려 선곡, 편곡 및 연습 시간을 거쳐 중간점검 시간을 가졌다.

심수봉의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를 선곡한 옥주현은 매니저 송은이와 함께 원곡자 심수봉을 찾았다.

심수봉은 "옥주현에게 빚 갚을 기회가 드디어 왔다"며 옥주현과 송은이를 반갑게 맞이했다.

심수봉은 "딸 아이가 6살 때 이혼하고 계속 못 봤는데 딸이 9년만에 전화와서 핑클 사인 받아달라고 했다"며 "그때 핑클이 너무 고마웠다. 처음 만났다. 이후 지금까지 같이 살게 됐다"고 고백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심수봉은 옥주현에게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노래에 대해 감정을 넣을 부분과 담담하게 부를 부분을 세세하게 알려주는 등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