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GLS, 중국, 홍콩, 태국서 국경물류사업 시작
2011-07-14 10:50
중국, 태국, 홍콩에서 국경 통과하는 수출입 육상운송사업 시작
CJ GLS 국경물류서비스-홍콩공항(제공=CJGLS) |
(아주경제 이덕형 기자)CJ GLS는 7월부터 중국 등 동남아 국경을 통과하는 수출입 물량을 육상운송을 통해 운반하는 국경물류사업(Cross Border Trucking Business)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CJ GLS(대표이사 이재국)는 홍콩~중국 광동성 간, 심천~베트남 하노이 간, 태국~캄보디아ㆍ라오스 간을 오가는 국경물류서비스 노선의 운행을 시작했다. 현지 법인의 노하우와 인프라를 활용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중국 심천법인에서는 통관하려는 상품을 보관하는 보세창고를 직접 운영해, 통관절차를 먼저 마치고 운송하는 방식으로 국경을 통과하는 시간을 단축시켰다. 홍콩법인에서는 통관부터 수송까지 책임지는 토탈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중국 심천에서 베트남 하노이까지 왕복 약 2,000km, 태국 램차방에서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안까지 왕복 약 1,600km 등 장거리 운송이 많아 차량 운영 및 관리 노하우가 필요하다.
CJ GLS 글로벌사업부장 이태직 부사장은 “중국 및 동남아 지역에 직영물류네트워크를 탄탄히 구축하고 현지 상황에 정통한 물류전문가를 다수 보유함으로써 국경물류서비스 시행이 가능했다” 며 “앞으로 CJ GLS의 해외법인이 진출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국경물류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