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여자 5호 "여자로 태어나 애는 한 번 낳아봐야... 내 아이 갖고 싶다" 복잡한 마음에 눈물 주르륵

2011-07-14 11:53
짝 여자 5호 "여자로 태어나 애는 한 번 낳아봐야... 내 아이 갖고 싶다" 복잡한 마음에 눈물 주르륵

▲짝 여자5호 [사진=SBS '짝' 화면 캡처]
(아주경제 총괄뉴스부) "여자로 태어나 애는 한 번 낳아봐야 하지 않겠어요?!"

'짝' 여자 5호가 복잡한 심정을 드러냈다.

지난 13일 방영된 SBS '짝'에서는 '돌싱특집' 2부가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11명의 돌싱들이 저마다의 이혼에 대한 아픔을 얘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자 5호는 과거 아이 둘이 있는 남자와 결혼해 이혼한 아픈 사연을 전하며 "면사포도 쓰지 못하고 갑작스럽게 아이 둘의 엄마로 결혼생활을 했다"며 힘들었던 지난날을 회상했다. 

이어 그는 "시부모님은 '아이 둘이나 있는데 뭘 또 애를 낳으려고 하냐'고 해서 굉장히 서운했다"고 당시의 섭섭하고 속상했던 감정들을 전하기도 했다.

자신의 아이를 낳고 싶은 여자 5호와 남자 5호는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고 있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다. 이미 남자 5호에게도 두 명의 아이가 있는 것.

여자 5호는 과거를 되풀이하고 싶지 않은 괴로운 마음에 "평생 남의 아이만 키울 수 없지 않냐. 여자로 태어나 내 자식을 한 번 낳아봐야 하지 않겠어요?"라며 북받치는 감정에 눈물을 흘렸다.

한편, 13일 방송에서는 여성 출연자들이 '도시락 싸기' 경쟁을 벌였고 남성 출연자들은 자신들의 도시락에 씌여진 번호를 선택, 각자가 여성 출연자들이 정성스럽게 싼 도시락을 함께 먹으며 데이트를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