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옥션 7월 테마경매..한국현대미술품 108점 20일 경매
2011-07-12 14:15
천경자, 1972년 정글 속에서, 종이에 채색, 227.3×162.1cm, 1972, 4억 5천만-7억 |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미술품 경매회사 K옥션(대표 조정열)은 오는 20일 오후 5시 서울 신사동 사옥에서 '한국 현대미술 지천명(知天命)' 경매를 개최한다.
이번 경매에는 해외 미술을 제외한 천경자, 박수근, 이대원, 김종학, 장욱진, 이우환, 오치균 등 각 시대 대표작가들의 총 108점이 출품된다.
K옥션은 지난 50년간 한국 현대미술이 다양하게 변모해 온 한국 현대 미술사의 면면을 정리하고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박수근의 귀로는 3억 8천만~5억에, 이우환의 선으로부터(1978)는 1억~2억원에 나왔다.
한편, 이번 경매에 출품되는 강익중의 작품 2점이 선보인다. 2010 상해 EXPO 한국관 내외 벽에 설치되었던 '내가 아는 것'의 일부분으로 엑스포 당시 2점에 350만원에 판매되었던 이 작품의 낙찰금 전액은 유니세프에 기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