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 평창수 상표권, 코카콜라 미국 본사로 이전

2011-07-11 16:41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해태 강원 평창수(이하 평창수)의 상표권이 미국 본사로 이전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코카콜라 유한회사는 11일 해태음료가 보유했던 평창수의 상표권이 최근 코카콜라의 미국 본사인 ‘더 코카콜라 컴퍼니(The Coca-Cola Company)’로 이전됐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LG생활건강이 국내에서 콜라원액의 용기 주입 및 판매를, 한국코카골라는 코카콜라의 상표 관리 및 마케팅을 각각 담당해왔다.

그러나 지난 1월 LG생활건강이 해태음료수를 인수하며 LG와 코카콜라 측이 생산 및 판매, 브랜드 관리를 이원화하는 코카콜라의 시스템을 해태음료에도 적용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해태음료가 보유한 상품권은 더 코카콜라 컴퍼니로 이전됐다.

한편 한국코카콜라 측은 이번 상표권 이전은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와 무관하게 진행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