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꼽 박테리아 발견 '우글우글'…바다·일본서만 존재 박테리아도 배꼽에 기생

2011-07-10 17:37
배꼽 박테리아 발견 '우글우글'…바다·일본서만 존재 박테리아도 배꼽에 기생

 


사람의 배꼽에 기생하고 있는 박테리아 수가 1000마리가 넘게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연구팀에서는 95명을 선발해 배꼽에서 면봉을 이용해 샘플을 채취했다.

결과는 충격적 이였다. 1400종의 달하는 박테리아 변종이 발견 된 것. 이중 662종은 변종으로 미발견 종이다.

그러나 다행히 이번 발견된 박테리아 변종 가운데 80%는 인체의 피부에서 흔히 발견되는 약 40종의 박테리아에서 변이된것으로 인체에는 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테리아 수는 배꼽을 얼마나 자주 닦는냐에 따라 사람마다 큰 차이를 보인다.

정기적으로 자신의 배꼽을 잘 닦은 A그룹은 박테리아가 거의 발견되지 않았다.
이에 반해 B그룹은 최고 53종의 박테리아가 발견됐다.

또한 '마리모나스(Marimonas)' 같은 일부 박테리아는 이전에 바다에서만 존재했던 것이였다. 또한 일본의 토양 외에서 발견되지 않았던 '조르지나(Georgenia)'도 배꼽에서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