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평창>김연아, 트위터에 "우리가 해냈습니다! 평창에서 만나요"

2011-07-07 11:34
<2018평창>김연아, 트위터에 "우리가 해냈습니다! 평창에서 만나요"

▲ 김연아 [사진=유승관 기자(위)·김연아 트위터]
(아주경제 총괄뉴스부)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유치 주역 '피겨여왕' 김연아(21·고려대)가 동계올림픽 유치 성공에 대한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7일 오전 5시 13분 김연아는  자신의 트위터에 "We made it. Thank you for your support. See you in PyeongChang (우리가 해냈습니다. 여러분들의 지지에 감사드립니다. 평창에서 만나요)"라는 짧은 글로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에 유치에 대한 기쁨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연아는 지난 6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23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 홍보대사 자격으로 참석해 영어 프레젠테이션을 발표하며  IOC 위원들의 표를 호소했다.

그는 프레젠테이션에서 자신의 어린 시절부터 피겨스케이팅 선수로 성장하기까지 과정을 설명하며 "나 같은 사람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해주고, 다른 사람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준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인사말까지 덧붙여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이날 김연아는  IOC 총회 종료 후 가진 인터뷰에서 흐르는 눈물을 닦아내며 "올림픽 경기에 나서는 것은 개인적인 일이라 큰 부담이 되지 않았지만 이것은 국가적인 일이기에 자칫 내 실수로 잘못될까 봐 부담이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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