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혁필 [사진=임혁필 미니홈피]

(아주경제 총괄뉴스부) 강화도 해병대 총기난사 사고 희생자 중 한 명이 개그맨 임혁필(39)의 사촌동생인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11시50분경 강화도 해병부대에서 사병이 총기를 난사해 동료 4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해병대 2사단 소속 해안초소 생활관에서 김모 상병이 갑자기 총기를 난사해 부사관 등 3명이 숨지고 김상병 등 3명은 중상을 입고 인근 강화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송 도중 중상자 1명이 추가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소식을 접한 임혁필은 급히 국군수도병원을 찾아 "동생이 이렇게 허망하게 생을 마감할 줄 몰랐다. 그때 가지 말라고 할걸"이라며 "면회를 가려고 했는데 한 번도 못 갔다"며 비통한 마음을 드러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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