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롯데면세점이 국내면세점 최초로 해외에 진출한다.

롯데면세점의 첫 해외 진출 무대는 인도네시아다. 롯데면세점은 인도네시아 수카르노하타국제공항과 면세점 운영계획을 체결하고 연내에 롯데면세점 수카르노하타국제공항점을 오픈한다고 4일 밝혔다.

연간 1000만 명 이상의 여행객이 이용하는 인도네시아 최대의 공항인 수카르노하타국제공항은 향후 성장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수카르노하타국제공항점 900㎡(약 270평) 규모로, 브랜드 부티크를 비롯해 향수, 화장품, 주류, 담배 등 전 품목을 취급할 예정이다.

현재 세계 6위 규모의 롯데면세점은 이번 해외 진출로 아시아 최대 면세점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는 한편, 오는 2018년 전 세계 면세점 순위 3위권에 진출한다는 ‘2018 글로벌 톱 3’ 비전에 달성에도 힘을 얻게 됐다.

더불어 수카르노하타국제공항점을 시작으로 해외시장 매출을 2018년까지 해외 시장의 매출 비중을 4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