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수다] 박정현 '겨울비', 촉촉한 겨울비로 감동 선사... 지상렬 "장맛비라도 맞고 싶다" 감탄

2011-07-04 14:51
[나는 가수다] 박정현 '겨울비', 촉촉한 겨울비로 감동 선사... 지상렬 "장맛비라도 맞고 싶다" 감탄

▲박정현 [사진=MBC '나는 가수다' 공식홈페이지]
(아주경제 백수원 기자) '나가수' 가수 박정현이 감성 촉촉한 '겨울비'를 불러 안방극장에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서바이벌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 3라운드 2차 최종 경연 미션곡은 '청중평가단 추천곡'이었다.

박정현은 시나위의 '겨울비'를 선곡, 앞서 김종서를 찾아가 곡에 대해 자문을 구하기도 했다. 

박정현은 사전 인터뷰에서 "'겨울비'가 돌림판에 멈췄을 때 정말 기뻤다. 평소 좋아하는 노래였고 자신감 있는 노래가 드디어 걸려서 좋다"고 선곡에 대한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첫 번째 무대에 오른 박정현은 '겨울비'를 애절하면서도 힘이 풀린 듯한 콘셉의 곡으로 편곡, 박정현 특유의 맑고 청아한 음색과 더불어 감정의 강, 약을 조절해 부드러운 '겨울비'를 완성했다. 속삭이다가 클라이막스 부분에선 성량의 풍부함을 드러내며 자신의 강점을 마음껏 내뿜은 것.

박정현은 무대를 마치고 내려와 "여태까지 '나가수'에서 해 온 노래중에 가장 집중력이 좋았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장혜진의 매니저 지상렬은 "장맛비라도 맞고 싶다"고 박정현 노래에 감탄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정현은 시나위의 '겨울비' YB는 나미의 '빙글빙글' 김범수는 김현철&윤상 '사랑하오' 장혜진은 이광조의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당신' BMK는 이정석의 '사랑하기에' 조관우는 김정호의 '하얀 나비' 옥주현은 조장혁의 'Love(러브)'를 열창했다.

3라운드 2차 경연은 1위 YB 2위 조관우 3위 박정현 4위 장혜진 5위 김범수 6위 옥주현 7위 BMK가 각각 차지했다.      

한편, 3라운드 최종 경연은 1, 2차 청중평가단 투표 합산 결과로 탈락자를 가리기 때문에 BMK가 아쉬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