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대한통운 인수전 여파, CJ '울고' 포스코 '웃고'

2011-06-29 09:09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대한통운 인수 우선협상자가 CJ그룹으로 결정된 이후 CJ·대한통운 주가는 사흘째 하락하고 있다. 반면 포스코 주가는 이틀째 오르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9분 현재 CJ는 전 거래일보다 4.11% 내린 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는 하한가로 추락하기도 했다. 대한통운 주가도 7% 이상 하락하고 있다. 지난 24일 13만원대이던 주가는 10만원선 하회를 타진하고 있다.

포스코 주가는 1.31% 오르고 있다.

KTB투자증권은 CJ그룹이 대한통운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에 대해 "예상했던 인수가격이 크게 높아졌다"며 "인수가격 부담으로 CJ의 단기적 주가부담은 피할수 없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