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증권 대한통운 관련 피소설에 '하락세'

2011-06-27 09:59

(아주경제 서진욱 기자) CJ그룹이 대한통운 인수주간사였던 삼성증권을 상대로 소송에 나선다는 소식에 삼성증권 주가가 하락세다.

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증권은 오전 9시2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1.68%(1300원) 내린 7만5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증권은 최근 삼성SDS가 포스코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대한통운 인수에 참여하기로 결정하자 자진해서 주간사에서 하차했다. 이에 대해 CJ는 삼성그룹 계열사인 삼성SDS가 포스코와 손을 잡으면서 정보 유출 가능성이 커졌다면서 삼성증권에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 대한통운 인수에 적극적이었던 CJ는 삼성SDS 변수가 발생함에 따라 본입찰 참여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통운 인수 본입찰은 이날 오후 5시에 마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