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 [사진 = SBS TV '인기가요' 26일 방송 캡처]

(아주경제 총괄뉴스부) 걸그룹 투애니원(2NE1)이 SBS TV '인기가요'(MC 조권 설리 아이유 이기광)를 통해 9개월 만에 컴백했다.

2NE1는 지난 26일 방송된 '인기가요-섬머 특집'에서 타이틀곡 '내가 제일 잘 나가' 컴백 무대를 선보였다. 한층 더 화려해진 멤버들의 모습은 등장부터 감탄을 자아냈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의 "데뷔곡 '파이어'가 생각날 것"이란 말처럼 2NE1은 '파이어' 활동 시절의 파격적이고 신선한 모습을 그대로 담았다.

현란한 무늬의 쫄바지, 요란하고 화려하게 징이박힌 재킷과 해골무늬 티셔츠 등을 통해 스타일 넘치고 독특한 패션을 완성한 것이다. 

특히 야자수 머리를 선보인 산다라박은 머리카락을 전부 위로 올려세우며 '배지터 머리', '상어 머리' 등의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강렬했다.

또한 공민지는 특별한 연보라색 헤어로 시원한 여름 헤어스타일을 완성하며 강렬해진 신곡 콘셉트를 잘 소화해 냈다.

일렉트로닉 힙합스타일로 완성된 곡인 '내가 제일 잘 나가' 역시 개성 넘치고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비트를 바탕으로 레게, 아프리칸 리듬 등 다양한 요소를 혼합해 흥을 더했다. 

무대 마지막쯤에는 작은 북들이 등장해 웅장하고 화려하면서도 개성 가득한 투애니원의 무대가 완성됐다. 또한 씨엘은 영화 '매트릭스'의 한 장면같은 슬로우 모션의 허리꺾기 댄스로 이날 무대의 정점을 찍었다.

이날 ‘인기가요’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 2NE1은 7월 21일 새 미니앨범을 발표하며 8월 27~28일 올림픽홀(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첫 단독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날 '인기가요'에서는 2NE1(씨엘 박봄 산다라박 공민지) 외에도 ▲2PM(택연 준수 준호 닉쿤 찬성 우영) ▲레인보우(김재경 오승아 고우리 노을 정윤혜 김지숙 조현영)▲에이트(이현 주희 백찬)가 컴백했으며 ▲김현중 ▲케이윌 ▲허영생 ▲휘성 ▲지나 ▲보이프렌드(영민 광민 민우 동현 현성 정민) ▲엠블랙(지오 승호 천둥 이준 미르) ▲FT아일랜드(최종훈 이홍기 이재진 최민환 송승현) ▲걸스데이(소진 민아 지해 혜리 유라) ▲시크릿(전효성 송지은 한선화 징거) ▲써니힐(장현 주비 승아 코타 미성) ▲씨스타(효린 보라 소유 다솜) ▲에이핑크(박초롱 윤보미 정은지 손나은 홍유경 김남주 오하영) ▲에프엑스(빅토리아 설리 루나 크리스탈 엠버) 등이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