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기념관서 6ㆍ25 전쟁 61주년 기념식 거행
2011-06-25 10:31
25일 오전 10시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6ㆍ25 전쟁 제61주년 기념식이 거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3부 요인과 정당대표, 헌법기관 등 정부 주요 인사, 국가보훈단체장, 6ㆍ25전쟁 참전유공자와 유엔군 참전용사 및 참전국 주한 외교단, 각계 대표, 시민을 포함한 40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올해 기념식에서는 처음으로 전사자 30명의 이름을 부르는 ‘롤콜(Roll Call)’ 행사를 마련, 국군 19명, 경찰 3명, 미군과 영국군 등 유엔군 소속 8명 등 30명의 전사자 사진과 전투 공적이 행사장에 설치된 대형 전광판에 나타나면서 이름이 호명됐다.
이중 유엔군으로는 흥남 철수작전에서 피난민 10만여명을 구출한 전쟁 영웅 에드워드 포니 준장과 함경남도 장진호 전투영웅인 올리버 프린스 스미스 육군 대장, 부대원을 이끌고 한국에 처음 도착한 찰스 스미스 육군중령이 포함됐다.
기념식에 이어 전국 대학생 120명이 참여하는 ‘대학생 6ㆍ25 전적지 답사단 출정식’이 식후 행사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