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재영 기자)GS칼텍스는 22일 최근 주유소에 대한 수급차질이 정유공장의 고장이 원인이라는 일부 보도에 대해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GS칼텍스에 따르면 제3 중질유분해시설이 디젤 색상 불량으로 지난 11일부터 공장보수에 들어가 25일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이로 인한 생산차질물량은 등유와 경유 45만배럴이다. 또 제4 등경유탈황시설도 일부 부품 손상으로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보수작업을 했다. 이로 인한 생산차질물량은 경유 35만배럴이었다.

그러나 회사측은 "금일 긴급임차 요청한 것은 공장보수에 따른 물량 차질에 의한 것이나, 금월 초부터 일부 지역에서 발생된 수급차질 현상은 전년 동기대비 무려 40%나 늘어난 경유 수요 등에 의한 것"이라며, "수출 등 정유회사의 수급계획은 최소 3개월 이전에 수립된 것으로, 공장보수와 현재의 일부 주유소 문제와는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