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나리타 신규 취항
2011-06-22 16:54
23(목)부터 부산-도쿄 매일 운항
(아주경제 이덕형 기자)에어부산이 23일(목)부터 부산-도쿄(나리타)노선을 매일 운항한다. 에어부산(대표 김수천)은 이 노선에서 에어버스사의 A321-200(195석) 항공기로 매일 오전 10시 55분 부산 출발, 매일 오후 1시 55분 출발로 왕복 1회 운항한다.
부산-도쿄 노선은 연중 평균탑승률이 80%를 넘어 만성적인 좌석난을 겪고 있던 곳으로, 비즈니스와 관광을 위해 많은 부산∙동남권 지역민들이 자주 찾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이 노선 운항 항공사는 단 한 곳 뿐이어서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 에어부산의 취항으로 고객들이 한결 저렴하고 편리하게 두 지역을 오갈 수 있게 돼 지역민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3월 일본 대지진 이후 도쿄 나리타공항에 에어부산이 처음으로 취항하는 것이다.
에어부산은 작년 3월 일본 후쿠오카 첫 국제선 취항에 이어 오사카, 세부∙타이베이∙홍콩 등 동남아 및 중화권 노선, 이번 도쿄 취항에 이르기까지 총 6개의 국제 노선을 보유하게 됐다.
에어부산은 부산과 동남권 지역에 기반을 둔 지역항공사로서, 부산을 기점으로 하는 국제선 확충에 전력을 다하고 있으며 이후 중국, 일본, 동남아 등지로 매년 3~4개 노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갈 계획이다.
취항 기념 행사는 23일(목) 오전 9시 55분 김해공항 국제선 2번 게이트 앞에서 고윤환 부산시 행정부시장, 현기환 국회의원, 신정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 조춘순 부산지방항공청장 등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지며, BX112편 부산발 도쿄행(10:55 출발 12:55 도착) 첫 편 운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항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