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임 IN 핫스팟’ 등 스마트폰 앱, 휴가계획 시 실용적
2011-06-22 11:38
‘아임 IN 핫스팟’ 등 스마트폰 앱, 휴가계획 시 실용적
(아주경제 지태섭 기자) 휴가철이 다가왔다. 가족이나 연인, 친구들과 여름을 맞아 여행을 떠나려고 계획을 짜면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아임IN’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국내최고의 위치기반 SNS ‘아임IN’은 자신이 방문한 장소 혹은 맛집에 발도장을 찍고 사진과 기록을 함께 남길 수 있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서비스.
내 주변 사람들이 자주 가는 관광지나 음식점 등의 발도장을 보고 아직 몰랐던 명소의 지역, 주소, 전화번호와 같은 정보를 얻는 것은 기본이고, 내 지인들이 남긴 발도장을 통해 방문자들의 생생한 의견을 듣는 재미가 있어 더욱 좋다.
KTH ‘아임IN’ 관계자는 “지금까지 여행 정보가 방송, 신문 등에서 고지되는 정보가 일방적으로 고객에게 수용되는 수준이었다면, 스마트폰 시대에는, 매스미디어에서 다루지 못했던 지역 정보는 물론 생생한 실제 이용 고객의 목소리를 담은 평가 및 정보를 상호 공유하는 방식을 통해 여행이 한층 스마트해져, 개성을 중시하는 요즘 세대에게 어필하는 듯 하다”고 인기의 원인을 분석했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아임IN’은 기차여행을 하며 발도장을 찍으면 경품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단순히 여행만 하는 것이 아니라, 스마트폰 세대답게 낯선 곳에서 내 지인이 올린 여행 정보를 찾아보고, 또 실시간으로 자신의 여행 경험담과 사진을 올리며 다시 또 다른 누군가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기차 레일 같은 구조를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고객의 호응을 사고 있다.
한편, 이처럼 ‘아임IN’이 SNS를 넘어 여름휴가 계획표로서의 기능을 수용하면서 또 하나 여행 필수 품목으로 ‘아임IN 핫스팟’도 덩달아 인기를 끌고 있다.
‘아임IN 핫스팟’은 ‘아임IN’ 이용자들의 살아있는 후기를 바탕으로 ‘뜨는 음식점’ 정보를 제공하기에 켜기만 해도 내 주위 인기 맛집의 실제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기 때문. 낯선 곳에 가서 새로운 음식 맛에 도전하는 것은 여행의 또 다른 재미이기도 하지만 어느 정도 부담감이 존재하는데, 어플을 켜기만 해도 내 주위에 있는 음식점 중, 실제 고객의 생생후기로 검증된 맛집 리스트를 즐길 수 있어 식도락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바야흐로 SNS 전성시대. 발 빠른 의사 소통의 기능을 넘어서 재미있고 유익한 생활 지역 정보까지 제공하는 ‘아임IN’이 국내 위치기반 SNS의 새 장을 어떻게 바꿔 나갈지 기대해 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