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조정원, 제1회 지방순회 분쟁조정회의 부산에서 개최

2011-06-22 10:32

(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한국공정거래조정원(원장 신호현)은 22일 부산에서 조정원 개원 이후 처음으로 공정거래분쟁조정협의회의 지방순회 조정회의를 개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최되는 지방순회 조정회의에서는 출석 심의 3건을 포함해 총 31건의 사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조정원에 따르면 지방순회 조정회의는 불공정거래행위와 관련된 분쟁조정제도의 지방 홍보를 도모함과 동시에 지방 소재 사건 관련 당사자 및 이해관계인의 참석 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일환으로 마련됐다.

조정원 관계자는 “조정원은 이번 회의를 통해 조정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지역 상공인 및 주민의 공정거래제도에 대한 이해의 폭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조정원은 향후 실적 및 효율성 등을 면밀히 검토한 후 필요시 지방순회 조정회의를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고 덧붙엿다.

공정거래분쟁협의회의 조정회의는 불공정거래행위로 인해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중소기업들이 협의회에 분쟁조정을 신청한 사건에 대해 심의·의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