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스카이팀, 중국동방항공 신규회원사 영입
2011-06-22 09:36
중국 북경 인민대회당에서 중국동방항공 스카이팀 정식회원가입 기념행사
세계적 항공동맹체 스카이팀은 21일 저녁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Great Hall of the People)에서 중국동방항공의 스카이팀 가입 기념행사를 가졌다. 사진은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왼쪽에서 다섯번째)을 비롯한 마쉬룬(馬須倫, 왼쪽에서 일곱번째) 중국동방항공 사장, 스카이팀 회원사 대표들이 기념사진 촬영(사진=대한항공) |
(아주경제 이덕형 기자)대한항공이 주도하는 세계적 항공동맹체 스카이팀이 중국 대표 항공사인 중국동방항공(China Eastern Airlines)을 새로 영입하면서 동북아시아 항공 네트워크가 강화되었다.
스카이팀은 21일 오후 북경 인민대회당(Great Hall of the People)에서 중국동방항공의 스카이팀 가입 기념행사를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과 레오 반 바이크(Leo van Wijk) 스카이팀 의장 등 스카이팀 회원사 대표들을 비롯해 류샤오용 (Liu Shao Yong) 중국동방항공 회장 등이 참석했다,
중국동방항공은 지난해 4월 스카이팀 가입 의향서 서명 이후 정식 회원사가 되기 위한 준비 과정을 거쳐 정식 가입했으며, 이후 스카이팀 회원 항공사들과 공동운항, 마일리지 제휴, 라운지 이용 등 제휴관계를 시작하게 된다.
세계 최대의 태평양 횡단 노선을 보유하고 있는 대한항공은 중국동방항공과 협력을 기반으로 인천을 거쳐 미주, 대양주 등으로 환승하는 여객화물 수요를 더욱 확대하게 된다.
스카이팀은 현재 중국동방항공을 포함해 대한항공, 에어프랑스, 알리탈리아, 중국남방항공 등 14개 회원사로 이루어져 있으며, 169개국 898개 도시에 연간 3억 8500만명을 수송하고 있는 세계적 항공 동맹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