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박영진 하의실종 패션에 시청자 '경악'

2011-06-20 07:42
'개콘' 박영진 하의실종 패션에 시청자 '경악'

[사진=KBS2TV '개그콘서트' 방송캡처화면]
(아주경제 총괄뉴스부) 개그맨 박영진이 하의실종 패션을 선보여 방청객들을 경악케 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 2TV'개그콘서트-두분토론'에서는 여름패션을 주제로 한 남자와 여자의 의견차이를 다뤘다. 

남하당 박영진은 "여자들이 여름에 시원하게 입고다니려고 하는 것 자체가 문제다"며 "입고다니는거 보면 속이 다 비치는 얇은 티셔츠를 입고다니는 것도 모자라 하의실종은 또 뭐냐"고 따졌다. 

이와 동시에 박영진은 자리에서 일어났다. 박영진은 긴티셔츠만 입은 채 "입은거냐 만거냐, 건방지게 하얀 다리를 내놓고 있어. 나 때 다리를 내놓을 수 있을 땐 이불빨래 할 때밖에 없었다"고 따져 폭소를 자아냈다. 

그는 또 바닷가에서 선텐 자국을 남기고 오는 것에 대해서도 "우리 때는 여자가 남길 수 있는 자국은 모기 물린 자국밖에 없었다"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반면 여당당 김영희는 "그럼 남자들 여름패션은 어떠냐"며 "항상 줄기차게 꺼내입는 게 있다"고 형광색 민소매 티셔츠를 꺼냈다. 

그는 또 "남자들은 울면 안된다고 하는데 눈으로 안 울고 대신 겨드랑이로 펑펑 운다"고 겨드랑이 땀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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