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환경부는 올해부터 시행되고 있는 ‘생태독성관리제도’의 안정적인 정착과 인식제고를 위해 ‘제1회 생태독성관리 우수사례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부터 우선 적용된 264개 공공하·폐수처리시설, 86개 1·2종 개별사업장을 대상으로 한국환경공단 주관 하에 2011년 6월 20일부터 8월 31일까지 우수사례를 접수한다.

최종 수상작은 제도시행 초기임을 감안, 1·2차에 걸쳐 엄격한 심사 후 총 2개 시설(공공1, 민간1)을 선정·포상할 계획이다.

주요 평가내용은 방류수의 생태독성저감 및 운영비 절감 노력, 생태독성 모니터링 여부, 정부정책에의 참여도 등이다.

평가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한국환경공단의 1차 서류평가에서 6개 시설(공공3, 민간3)을 우선 선정하고, 환경부 및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2차 평가를 거쳐 2개 시설(공공1,민간1)을 최종 선정한다.

우수사례는 오는 10월에 예정된 ‘생태독성관리 연찬회’를 통해 발표하고, 생태독성 홈페이지(www.biowet.or.kr) 등에 게재해 타 사업장에서 생태독성 관리를 위한 참고자료로 적극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환경공단에서는 올해말까지 ‘국내 실정에 맞는 생태독성 저감방안’을 마련·배포하고, 독성저감방안을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시설에 대해선 기술지원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