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한강신도시 조성 7년만에 첫 입주
2011-06-16 08:36
17일 우남퍼스트빌 1202가구… 연내 7934가구 입주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경기 김포시 한강신도시에서 오는 17일 아파트 첫 입주가 시작된다. 지난 2004년 8월 신도시로 지정된 지 7년만이다.
국토해양부는 한강신도시 ‘우남 퍼스트빌’ 아파트 1202가구가 이달 17일부터 입주한다고 16일 밝혔다.
한강신도시 전체 아파트는 가구수는 5만800가구로 올해 말까지 7934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또 내년에 8921가구, 2013년 이후 3만3945가구가 순차적으로 입주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김포시는 이번 입주를 계기로 올림픽대로 행주대교에서 한강신도시를 잇는 6차선의 김포한강로(총 길이 16㎞) 다음달 초부터 임시개통 할 예정이다.
한편, 7월에 첫 입주를 시작하는 광교신도시를 비롯해 판교·파주신도시 등 6개 신도시에서 올해 입주하는 물량은 총 2만4000여가구에 이른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에 예정된 신도시 입주 물량이 수도권 전월세 시장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