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 비리 연루 의혹, 임종석 前의원측 참고인 2명 조사
2011-06-14 18:03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삼화저축은행 불법대출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이석환 부장검사)는 임종석 전 열린우리당 의원 측 관계자 이모씨 등 2명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14일 전해졌다.
이들은 임 전 의원의 전 보좌관 곽모씨의 부탁으로 삼화저축은행과 금융시장 조사 등에 관한 용역 컨설팅 계약을 맺고 2005년부터 2008년까지 총 1억800만원을 받아 곽씨에게 전달한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앞서 삼화저축은행에서 임 전 의원 측으로 돈이 건너간 시기를 중심으로 관련자 명의 계좌의 입출금 내역을 추적했다.
신 회장은 이날 변호인을 통해 “임 전 의원 측에 전달한 돈은 금융시장 조사 등에 관한 용역 컨설팅 계약을 맺고 대가를 지급한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