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 일부 노트북 배터리 리콜 실시

2011-06-03 16:56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한국HP는 자사가 판매한 일부 노트북 배터리를 국내를 포함, 전세계 시장에서 리콜 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리콜은 소비자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방침 아래 2009년 5월에 진행됐던 리콜 조치 확장의 일환이다.

이번에 배터리 리콜에 해당하는 노트북은 HP 파빌리온 △dv2000, 2500, 2700, 6000, 6500, 6700, 9000, 9500, 9700 △dx 6000, 6500, 6700 △컴팩 프리자리오 A900, C700, F500, F700, V3000, 3500, 3700, 6000, 6500, 6700 △HP G6000, 7000 △HP 컴팩 6510b, 6515b, 6520s, 6710b, 6710s, 6715b, 6715s, 6720s 이며, 이들 노트북 중 리콜 대상 제품을 보유한 사용자에게 배터리를 무상으로 교체 해준다.

리콜 대상 제품은 HP 배터리 리콜 페이지(www.hp.com/support/BatteryReplacement)에 접속해 노트북 모델명과 제품 번호, 시리얼 번호를 입력하면 바로 확인이 가능하다.

또 고객 서비스센터(1588-3003)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송재원 한국HP 퍼스널시스템그룹 이사는 “일부 HP 노트북들 중 배터리의 발열 및 화재 위험성으로 인해 이번 리콜을 하게 됐다”며 “리콜 대상 제품은 곧바로 무상 교체해 안정상의 문제가 없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