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베르토 필리핀관광청 장관 국내 첫 내한

2011-06-02 14:50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알베르토 알다바 림 필리핀관광청 장관이 2일~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 24회 '한국국제관광전' 일정에 맞춰 지난 1일 국내에 첫 내한했다.

알베르토 장관은 지난해 필리핀 대선 이후 정권이 바뀌면서 필리핀관광청 신임 장관으로 임명됐다.그동안 필리핀 관광홍보청ㆍ은퇴청 대표를 역임한바 있으며 관광분야 경력만 20년이 넘는 베테랑이다.

장관 취임 후 처음으로 방한한 알베르토 장관은 3일 '필리핀 관광설명회' 행사에서 필리핀 관광 동향 및 전략방향을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세부, 보라카이 등 국내에 잘 알려진 필리핀 여행지뿐 아니라 7000개가 넘는 섬으로 이뤄진 필리핀의 숨겨진 관광지를 소개하며 필리핀으로의 여행을 제안한다.

또 필리핀 관광 대표로서 국내 여행업계 관계자와 필리핀 유수 현지 호텔 및 리조트 관계자들의 성공적인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지도록 도울 예정이다.

한편, 필리핀은 어학연수생, 은퇴산업, 의료관광 등 해당 산업 영역군을 넓히고 있다. 필리핀의 관광객을 국가별로 보면 2010년 기준 한국이 75만명여 명에 달하는 압도적인 관광객 수를 보이면서 한국은 매우 중요한 시장으로 자리잡고 있다. 필리핀의 주요 관광지로는 오랫동안 사랑 받고 있는 마닐라, 세부, 보라카이 이외에도 동남아의 몰디브로 불리 우는 팔라완과 색다른 필리핀을 느낄 수 있는 보홀, 수빅, 클락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