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홀딱벗은 알몸' 판촉, 상가 강타
2011-06-01 10:32
최근 중국에서 판매 경쟁을 위해 상점들이 벌거벗은 여성들의 알몸을 내세운 판촉 활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에대해 일각에서는 상가들의 판촉수단이라고는 하지만 자칫 건전한 풍속을 해칠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지난달 28일 산시(陝西)성 상뤄(商洛)시 한 컴퓨터 매장은 "몸매가 날씬하고 피부가 뽀얗고 신장 170cm 이상의 조건에 부합하는 20~25세 미혼 여성이 속옷만 입고 매장에 들어가면 즉석에서 컴퓨터를 무료 증정하겠다는 내용의 판촉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벤트에 참석한 한 여성 고객이 속옷만 입은 채 매장에서 노트북 검퓨터를 지켜 보고 있다.
광저우(廣州)의 한 상점은 속옷 차림으로 노래를 부르는 여성 소비자에게 500위안을 지불하는 내용의 이벤트를 펼쳤다.
상하이의 부동산 개발상들은 춘계 부동산 전시회에서 여성의 알몸을 주제로 한 페인팅 쇼를 개최했다.
산둥(山東)성의 한 상점은 개업식에서 소비자들의 눈낄을 끌기 위해 5명의 누드 여성을 등장시켰다.
최근 중국에서 열린 한 모터쇼에서 자동차 회사가 묘령의 섹시한 ‘미녀 신차 아가씨’를 내세워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중국 후난(湖南)성 창사(長沙)시의 한 음식점이 단오절을 앞두고 '여체성(女體盛)' 쫑쯔(粽子, 찹쌀을 대나무 잎사귀나 갈대잎에 싸서 삼각형으로 묶은 후 찐 음식)를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