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K, LNG 자회사 가치 상승 수혜로 '강세'

2011-06-01 09:18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SK가 액화천연가스(LNG) 밸류 체인을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 가치 상승 수혜 전망으로 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20분 현재 SK는 전 거래일보다 0.98% 상승한 20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7.96% 상승에 이어 2거래일 연속 강세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키움증권과 현대증권, 미래에셋증권 등이 올라와 있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LNG선 운임은 일본 원전 사고 이후 290% 상승했다”며 “LNG 복합화력발전소 가동율이 올라가고 각국이 향후 건설 증가에 따른 물량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기 때문”라고 밝혔다.

그는 “LNG 광구, 개발, 운송, 발전의 LNG밸류체인을 보유하고 있는 SK 자회사의 가치가 실적 증가로 나타나고 있다”며 “SK의 올해 총 지배주주순이익은 기존 추정치를28% 웃도는 1조5600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