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국회서 ‘함평천지한우’ 시식회 개최

2011-05-31 17:33

(아주경제 김호준기자) 전남 함평군은 오는 6월2일 국회의사당 내 후생복지관 앞뜰에서 한우고기 소비촉진을 위한 ‘함평천지 한우시식회 및 할인판매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산지 한우가격 하락, 사료 값 상승, 소비부진 등 삼중고를 겪고 있는 한우 농가를 돕고 구제역 청정지역인 ‘함평 천지한우’를 널리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식회에서는 1,000인분 분량의 1++등급 구이용 함평 천지 한우등심 150kg과 100kg의 육회용 고기를 현장에서 직접 굽고 조리되어 함평 특산품인 복분자 와인 ‘레드마운틴’과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또, 등심, 안심, 사골, 우적 등 각 부위별로 정상가격보다 20%~25%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된다.

안병호 함평군수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에 희망을 주고 한우 소비확대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특히 구제역 청정지역을 사수해낸 함평천지한우의 명품 브랜드 도약을 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2일 오후 3시부터 열리며 김진표 민주당 원내대표, 이낙연·이용섭 국회의원, 정승 농림수산식품부 제2차관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과 한우관련 소비자 단체 등 1,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