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사회봉사자 위한 쇼핑몰 론칭... '업계 최초'

2011-05-31 09:54
한국사회복지협의회‘나눔굿스’와 함께 1일부터 운영<br/>전국 1만5000 사회복지단체 및 520만 자원봉사자 대상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홈플러스가 업계 최초로 사회봉사단체 및 자원봉사자를 위한 전문 쇼핑몰을 연다.

홈플러스는 다음달 1일부터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제휴사인 ‘나눔굿스’와 함께 ‘홈플러스 나눔굿스 쇼핑몰(nanumgoods.homeplusb2b.co.kr)’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쇼핑몰은 나눔굿스 홈페이지 내에 개설되는 것으로 대형 유통업체가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을 종합쇼핑몰 형식으로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통해 전국 1만5000여개 사회복지단체 및 520만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의료, 도서구매, 관광, 공연, IT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저렴하게 제공해준다.

홈플러스는 생활용품, 패션잡화, 레저상품, 건강식품, 가전 등 총 900여 개 주요 인기 상품을 선정해 협력업체 직배송 방식을 통해 중간 유통비용을 줄이고 자체 마진을 최소화해 시중 오픈마켓보다도 평균 15% 저렴하게 판매한다.

또한 구매 금액의 1%는 쇼핑몰 포인트로 다시 적립해준다.

홈플러스 윤양근 본부장은 “사회봉사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더 많은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나눔에 동참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고자 이번 쇼핑몰을 개설하게 됐다”며 “연내 취급 상품 구색을 2배 이상으로 확대하고 더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사회봉사자 전문 쇼핑몰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홈플러스는 지난해 12월에도 매출액의 1%를 주변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사용하는 ‘나눔굿스 디지털상품권’을 출시하는 등 쇼핑이 사회공헌활동으로 이어지는 다양한 ‘착한 소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