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I 이규장 이사장,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은 기업의 중요한 사회적 책임"
2011-05-31 08:21
다문화가정 무료 건강검진 및 화상전화기 지원
KMI 이규장 이사장을 비롯한 회사 임직원들이 지난 29일 KMI여의도센터에서 열린 화상전화기 전달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다문화가정의 경우, 의료분야는 물론 법률, 노무 등 여러 분야에서 어려움을 갖고 생활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다문화가정 또한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마땅한 혜택을 누려야 합니다."
재단법인 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 이규장 이사장은 이번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한 무료 건강검진 및 화상전화 지원사업의 취지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KMI는 사단법인 전국학교운영위원연합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울 광화문과 여의도, 강남 3개 센터에서 다문화가정과 그 구성원에게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건강검진은 매월 1회, 100명 내외의 신청자를 대상으로 순환 내원 형식으로 진행된다.
더불어 '다문화가정드림단 콜센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다문화가정에 화상전화기 100대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KMI는 지난 29일 서울 여의도센터에서 무료 건강검진 및 화상전화기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 이사장은 "이번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한 건강검진과 화상전화기 전달식을 통해 가족관계 개선과 사회적응력 제고는 물론 다문화가정 구성원들로 하여금 희망과 자신감을 갖게 해 사회·문화 등 전반적인 면에서의 소외감 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85년 설립된 KMI는 '평생을 건강하게'라는 슬로건 아래 무의촌 무료진료, 아름다운재단을 통한 한 부모 가정 및 NGO 단체 무료검진, 결식아동 돕기 후원 등을 진행해 왔다.
특히 의학분야 연구·개발사업과 관련해 보건복지부의 추천을 받아 2008년 7월부터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포함한 9개 연구기관 등에 1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했고, 미국 MIT 조승우 박사의 '성체줄기세포와 유전자 전달을 이용한 심근경색 치료술 개발'에도 매년 3억원 이상의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 이사장은 "KMI의 사회공헌 활동은 지난해 글로벌경영대상 '고객만족 경영부문 대상'을 비롯해 올해는 한국윤리경영대상 '사회봉사부문 대상'과 고용노동부 장관상, '한국을 빛낸 대표브랜드 대상' 등을 수상하며 사회적으로 인정받았다"면서 "예방의학 차원의 건강검진은 물론 보다 진정성을 가미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