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 닷컴 등장…"이런 마녀사냥 이제 지겨워 질 때도 됐는데"

2011-05-30 16:52
옥주현 닷컴 등장…"이런 마녀사냥 이제 지겨워 질 때도 됐는데"

▲ 옥주현 [사진=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 방송캡처화면]
(아주경제 온라인 뉴스부) '나는 가수다' 편집 논란에 이어 '옥주현 닷컴'까지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30일 인터넷 상에는 '옥주현 닷컴'이라는 사이트가 개설됐다. 일부 네티즌들이 ' 나는 가수다'에 출연한 가수 옥주현의 방송분 편집에 대해 제작진 측에 진실 규명을 촉구하고 나선 것.

지난 29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서는 새로운 가수로 투입된 옥주현이 이승환의 '천일동안'을 열창해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이날 방송에서 BMK의 경연장면과 옥주현의 경연장면에서 똑같은 방청객이 같은 포즈와 눈물을 흘리는 장면과 가수 임재범의 시청 태도조차 자막만 달라진 채 같은 모습으로 전파를 타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네티즌들은 이에 '나가수' 편집 의혹을 제기, 제작진에 거센 비난의 목소리를 보내는 한편 결국 '옥주현 닷컴'까지 개설하고 나섰다.

현재 해당 사이트는 옥주현에 대한 네티즌들의 욕설과 비방 글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지만 아직까지 '나가수' 제작진은 옥주현의 편집논란에 대해 아무런 해답을 내놓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일부 네티즌들은 방송 하루 만에 개설된 '옥주현 닷컴'이 또 한번의 '마녀사냥'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닌지 우려 섞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나는 가수다'에서 2위는 마그마의 '해야'를 부른 YB의 윤도현, 3위는 유재하의 '그대 내 품에'를 부른 박정현, 4위는 임재범의 '비상'을 부른 JK김동욱, 5위는 임재범과 소울 다이브의 '주먹이 운다'를 부른 이소라, 6위는 부활의 '네버엔딩스토리'를 열창한 김범수, 7위는 김광석의 '편지'를 부른 BMK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