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지방 구직자들을 위한 '국가 R&D기관 채용정보박람회'가 대전에서 처음 열린다.

기획재정부는 30일 지식경제부, 대전광역시와 공동으로 내달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대전광역시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국가 R&D기관 채용정보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국가 R&D기관이 다수 소재한 대전에서 개최해 이공계 대학생 등 청년 구직자에게 채용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참여 기관기업으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등 20개 공공기관과 대덕특구 내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 골프존 등 20여개 등이다.

주요 참가기관 채용설명회 및 명사 취업특강 외에도 서류·면접화술·이미지메이킹에 관한 컨설팅과 모의면접 등이 이뤄질 계획이다.

이외에도 원거리 방문자들을 위해 행사기간 중 주요 기차역과 버스터미널 등에 셔틀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김종천 공공정책국 정책총괄과 사무관은 “이번 박람회는 훌륭한 벤처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잘 알려지지 않은 기업을 구직자에게 알릴 수 있다”며 “정부와 R&D기관·기업이 손잡아 R&D일자리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