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청문경과보고서 채택, 기재위 파행으로 ‘불발’

2011-05-30 12:02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30일 오전 민주당 의원들의 불참으로 인한 정족수 미달로 회의가 열리지 않아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이 불발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직전 전원 불참을 결정한 8명의 민주당 의원들과 해외출장 등의 이유로 한나라당 의원 5명도 참석하지 않아 의결정족수인 14명을 채우지 못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성조 위원장을 비롯, 박근혜 권영세 강길부 이종구 김성식 권경석 김광림 나성린 윤진식 등 한나라당 의원 10명과 미래희망연대 정하균 의원 등 총 11명이 참석했다.
 
 한나라당 간사인 강길부 의원은 “오늘 낮에는 의원총회 등으로 회의를 소집하기 어렵기 때문에 밤 10시에 전체회의를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