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비즈룩'도 천연 소재가 대세

2011-05-30 09:43
캠브리지멤버스, 천연 소재 수트 출시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최근 한여름을 방불케 하는 더위가 이어지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쿨비즈룩’이 직장인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캠브리지멤버스는 여름철 직장인들을 위한 제트 울 수트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쿨비즈룩은 통기성과 경량성을 갖춰 시원하면서도 격식을 차릴 수 있는 슈트와 내추럴한 컬러감의 비즈니스 캐주얼을 말한다.

특히 올해는 체온을 낮춰주는 화학적 냉감소재 대신 피부에 좋은 천연 울과 린넨 소재의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제트울 수트의 경우 인공적 냉감성분을 넣지 않은 천연원사인 울을 특수 가공기법을 적용해 통기성과 신축성을 강화했다.

또한 시원함과 청량감을 제공할 뿐 아니라 의류 표면이 빠르게 원상태로 복구하는 성질을 통해 비행 등 장시간 여행에서도 구김이 가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95만원~115만원.

린넨 소재의 크루즈 재킷이나 화학적 냉감 가공 없이 종이섬유로 만든 친환경 쿨비즈 재킷 또한 인기다.

한편 더슈트하우스는 댄디한 스타일의 여름 비즈니스 수트를 선보였다.

세미 클래식 룩을 컨셉으로 한 더슈트하우스의 수트는 코튼과 린넨 소재를 중심으로 한 내추럴한 감성의 드라이 앤 프레쉬의 천연소재를 적용해 서정적이고 로맨틱한 이미지를 연출한다.

더슈트하우스 이유진 디자인실장은 “심플한 남성 스카프로 포인트를 준다면 넥타이가 없어 허전한 목의 시선을 매력적으로 연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젊은 남성의 매력을 뽐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격은 45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