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영 “반값 등록금, 추경편성 안돼”

2011-05-27 10:12

(아주경제 송정훈 기자) 한나라당 이주영 정책위의장은 27일 ‘반값 대학등록금’과 관련해 민주당의 5000억원의 추가경정예산 편성 요구를 반대했다.
 
 이 정책위의장은 이날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추경에 대해서는 국가재정법에 요건이 상당히 제한적으로 규정돼 있다”며 “전쟁이나 대규모 자연재해, 경기침체, 대량실업 등 제한적으로 편성토록 규정돼 있어 지금 하고있는 내용으로는 추경 요건에 해당한다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등록금 부담완화와 함께 대학 경쟁력강화를 다룰 태스크포스(TF)를 곧 발족할 방침이다.
 
 이 정책위의장은 “등록금 완화와 관련, 정교하게 마련된 프로그램을 갖고 내년 예산안에 반영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