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북부청, ‘사랑의 젖소 나눔운동’ 추진
2011-05-25 16:23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북부청사는 구제역 피해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사랑의 젖소 나눔운동’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북부청은 한국종축개량협회와 파주연천축협과 공동으로 1만두의 젖소를 농가에 지원하다는 방침이다.
북부청은 파주시 광탄면 방축리 수화목장에 처음으로 젖소 21두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젖소는 전남 함평과 전북 김제에서 키운 젖소로, 검정결과 모두 혈통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젖소는 시중 가격보다 저렴하게 공급됐다.
북부청은 앞으로도 두 기관과 재입식 농가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지원과 협조를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방기성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구제역으로 피해를 입은 젖소농가가 신속히 재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재입식에 필요한 젖소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눔의 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픔을 함께 나누고 희망을 주기 위해 자신의 젖소를 선뜻 공급해 준 농가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