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미주리주 토네이도…보험업계 최대 30억 달러 손실"
2011-05-25 14:55
(아주경제 이지은 기자) 미국 미주리주 조플린 지역을 강타한 토네이도로 24일(현지시간) 현재까지 최소 117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번 토네이도에 따른 보험업계의 손실이 최대 3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CNN머니는 이날 재난위험 평가 전문업체 에케켓(Eqecat)이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 지난 주말 강력한 토네이도가 인구 5만명이 살고 있는 조플린시의 공장과 주택, 자동차 등을 덮친 데 따른 보험업계의 손실이 10억 달러에서 최대 3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미시시피강 홍수와 관련해 뉴올리언스 등 대도시 보호를 위해 루이지애나주 모간자배수로의 수문을 개방함으로써 발생한 남서부 농촌지역 피해 추정액 22억 달러를 넘는 규모라고 덧붙였다.
에케켓에 따르면 이 손실액은 2500개 건물이 파괴되고 최대 1만개의 건물이 손상을 입었다는 가정을 기반으로 예측된 것이다.
CNN머니는 이번 조플린시를 덮친 토네이도는 단일 규모로는 미국 역사상 최대 피해를 입혔다며, 올 들어 토네이도로 미국에서 482명이 숨졌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