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위기 해법 나올까?
2011-05-25 13:50
한은, ‘국제금융시스템의 미래’ 컨퍼런스 개최
(아주경제 김희준 기자)한국은행이 26일부터 27일 양일간 ‘국제금융시스템의 미래’를 주제로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와 관련 25일 한은 관계자는“이번 컨퍼런스는 글로벌금융위기 이후 새로운 국제금융시스템 구축방안을 모색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개최된다”고 밝혔다.
또한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는 거시건전성 정책, 자본유출입 대응방안 및 새로운 시스템에서의 G20와 IMF의 역할 등이 심도깊게 논의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김중수 한은 총재는 26일 오전 한은 본관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통해 국제금융시스템의 개혁방향을 언급할 예정이다.
특히 김 총재는 이 자리에서 글로벌 불균형과 금융시스템 리스크 완화, 재정건전성 확보에 대한 견해를 피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날 니시무라 일본은행 부총재가 기조 연설을 통해 금융시스템 구축을 위한 금융인프라의 중요성을, 아이켄그린 UC 버클리대 교수가 국제금융시스템 개혁을 위한 과제를 주제로 의견을 밝힐 예정이다.
이밖에 이틀 동안 나눠 진행되는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다양한 주제의 논문발표와 토의가 진행된다.
세션3에서는 새로운 국제금융체제 하에서의 IMF의 역할을 주제로 골드스타인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이 발표를 진행하며 세션4에서는 ‘재정정책과 금융안정’이란 주제로 레인 트리니티대 교수가 논문을 발표한다.
27일에는 퍼스워드 인텔리젠스 캐피탈 의장의 ‘거시건전성 규제’주제발표에 이어 ‘금융시장 통합과 자본유출입 규제 효과분석’에 대해 한은의 김병기 선임연구원, 이명수 전문연구원이 공동발표한다.
특히 컨퍼런스의 마지막날인 27일에는 국제금융의 재편을 주제로 종합토론이 예정돼 있어 국제적인 석학들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