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략홍보본부장에 박선숙 의원 내정

2011-05-25 10:30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민주당이 당내에 전략홍보본부장직을 신설하고 신임 본부장에 박선숙 의원을 내정했다.

민주당은 25일 최고위원 회의를 통해 이 같이 의결하고 6월 초 당무위원회와 중앙위원회의를 거쳐 확정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비례대표 초선 의원으로 김대중 정부에서 청와대 공보수석 겸 대변인, 노무현 정부에서 환경부 차관을 지냈다.

민주당은 또 전략기획위원장과 유비쿼터스위원장에 김헌태·문용식(나우컴 대표이사)씨를 각각 내정했다.

김씨는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소장을 거쳐 지난 대선 때 문국현 창조한국당 후보의 정무특보를 지냈으며 4월 분당 보궐선거 때 손 대표의 선거전략을 맡았다.

문씨는 김근태 전 의원의 외곽조직 격인 한반도재단을 이끌어왔으며, 미국산 쇠고기 반대 촛불집회를 생중계한 아프리카 TV를 운영하는 ㈜나우콤의 대표다.

민주당은 이와 함께 정책위 수석부의장에는 주승용 의원을, 민주정책연구원 부원장에는 정성호 전 의원과 이철희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을 각각 임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