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 해설위원, 故 송지선 아나운서 애도 "너무나 안타까운 마음뿐"

2011-05-25 09:25
양준혁 해설위원, 故 송지선 아나운서 애도 "너무나 안타까운 마음뿐"

[이미지 = 양준혁 트위터 캡처]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야구선수 출신 해설위원 '양신' 양준혁(42)이 지난 23일 숨진 고(故) 송지선 MBC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에게 애도하는 뜻을 전하는 글을 트위터 상에 게재했다.

양준혁은 24일 트위터에 "호주 해외 촬영 관계로 이제야 비보를 접했다"며 "그 누구보다 야구를 사랑하는 분이였는데... 야구인으로서 너무나 안타까운 마음 뿐이다"고 송지선의 사망을 애도했다. 그리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고 송지선을 추모했다.

양준혁은 지난 16일부터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방송 배낭여행 미션 촬영으로 호주 서부지역 외유 중이었다. 그렇기에 고인의 자살소식을 뒤늦게 파악하고 트위터에 글을 게재했다.

한편 故 송지선 아나운서는 23일 오후 1시 44분께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한 오피스텔 19층에 위치한 자택에서 투신 자살이란 극단적 선택으로 꽃같은 30여년 삶을 마쳤다. 특히 23일은 고인의 생일을 닷새 앞둔 시점이기에 많은 지인의 안타까움을 더했다.

발인식은 25일 오전 6시 서울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유족과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엄수됐다.